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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산업: 메모리 제조 능력 대비 대부분의 역량이 약함

경제

by 편집팀 2022. 5. 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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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최강. 메모리 시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지위 유지

한국의 강점은 단연 메모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전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메모리 산업 특징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 변동성 축소와 (2) 차별화 시도를 예상한다. 메모리는 Cycle 성향이 강하다. 지난 2016-18년 Big Cycle에서 고점 분기 이익을 대폭 상향시켰지만, 불황에서 이익 급락이 아쉬웠다.

 

그리고 메모리 공정기술의 목표가 원가 경쟁력인데, 공정기술 둔화는 장기적으로 선두 업체들에게 경쟁력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향후 메모리에도 차별화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 높다. 과거 메모리 기술 개발이 전공정 선폭 미세화에만 집중됐다면, 향후 차세대 메모리, PIM(Processing In Memory), 후공정 등의 개발 요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 4강(한국, 미국, 대만, 일본)의 강점 및 약점
반도체 4강(한국, 미국, 대만, 일본)의 강점 및 약점

 

메모리 제조 능력 대비 대부분의 역량이 약함

​한국의 약점은 비메모리, 소부장 밸류체인, 설계 등이다. 비메모리의 DNA는 메모리와는 다르다. 시장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메모리와 달리 최첨단 전공정 기술 확보만이 능사가 아니다. 설계, 후공정, 고객대응 능력 확보가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잘 알고 있다. 다만, 인재 확보에 대한 산학 협력, 인센티브 등의 지원도 장기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장비/소재/부품 밸류체인 강화는 더 급하다. 한국은 반도체 4강(일본, 대만, 미국, 한국) 중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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