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열리고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세계 게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콘솔 게임 시장은 견조한 수요가 존재하며, AAA급 개발사의 게임은 매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의 성장 한계가 드러나고 경쟁이 심화된 한국 시장에서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이 불가피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콘솔 게임 시장은 국내 개발사들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리오프닝으로 PC/콘솔 게임의 수요가 감소하며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 그러나 Newzoo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해외 및 국내 콘솔 게 임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20.6%, 16.7%를 기록하며 PC와 모바일 플랫폼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2020~21년 Covid-19로 개발이 지연된 기대작들이 2022년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패키지 판매로만 매출을 발생시키던 콘솔 게임 개발사들이 (1) 플랫폼들의 경계가 무너지고 (2) 하드웨어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는 등의 이유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M)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콘솔에서의 패키지 판매가 대부분의 매출이었지만, 지금은 스킨, 편의성, 시즌패스 아이템들에서 발생하는 (3) 인앱결제 매출 비중이 높아졌으며 여러 BM이 혼합된 형태도 등장했다. 또한 콘솔을 보유한 게이머들만 즐길 수 있었던 AAA급 게임들에 (4) PC 유저들의 접근 성도 높아지면서, 구작의 재판매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사들이 구작 의 그래픽을 상향 조정하고 최적화 작업을 거치며 기존 IP를 이용하되 적은 비용 으로 추가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다.
온라인 MMORPG와 달리 스토리와 내러티브, 최적화, BGM 등 게임의 완성도를 까다롭게 평가받는 패키지 게임에 뛰어드는 한국 개발사들이 있다. 과거부터 우리나라 개발사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작업에는 익숙했고, 이젠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와 콘텐츠에서 성과를 보여줄 차례다. 크래프톤은 개발사를 아예 인수해 개발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PC/모바일에서 보여줬던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콘솔에 이식하고자 하며, 펄어비스는 콘솔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에 도전한다. 그리고 네오위즈는 매니아층이 탄탄 한 소울라이크 장르에 화려함을 더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를 모바일/콘솔/PC 모든 플랫폼 유저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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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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