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전산 환경이 전통적인 기업 내 물리 서버를 이용하는 On-premise에서 외부 서버를 이용하는 Off-premise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주요 시장 조사 업체들에 의하면 콜로케이션 시장은 연 10% 수준, 클라우드 시장은 연 20% 이상(향후 5년)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On-premise는 연 (-)9% 정도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그런데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래 SaaS의 예시에서처럼 Off-premise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운영되고 이를 서로 다른 이용자들이 공용한다는 면에서 단순 Off-premise 환경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단순 Off-premise 대비 상면 면적 임차 수요 자체의 순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거꾸로 IaaS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 데이터센터 임차 수요와 경쟁∙협력의 구도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Amazon(AWS)∙MS(Azure)∙ Google(Cloud)와 같은 IaaS사업자로 변모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된다. 상면 임대와 전력 공급 매출이 보편화되는 반면, 대형 자산일수록 상호연결(Cross- connect) 매출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당분간 지속적인 부가서비스를 무기로 시장 규모와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Off-premise 시장으로의 이동은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 귀결될까? 그렇게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콜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서 복수의 개별 이용자 간에 데이터 상호 연결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연결 효과가 단일 사업자인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사용자에 따라서 보안이슈가 민감한 공유서버는 기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콜로케이션 사업자가 제공하는 복수의 부가서비스 총 비용이 통상 IaaS 비용보다 저렴한점 등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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